'비긴 어게인'을 본 당신이 궁금해하는 9가지
*누군가에게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습니다.
1. 키이라 나이틀리외에 그레타 역에 캐스팅하려한 배우는 없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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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었다. 스칼렛 요한슨이 먼저 캐스팅됐었다. 영화 '그녀'에서 스칼렛 요한슨이 부르는 노래를 들어봤으면 무리라고 생각하지는 않을 듯. 하지만 영화 속 그레타를 설명하는 대사 중 하나인 "팍팍한 영국여자"는 바뀌어야 했을 것이다. 스칼렛 요한슨은 전혀 팍팍할 거 같지 않으니까.
2. 그럼 '마룬5'의 애덤 리바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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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또한 '보이존'(Boyzone)의 로난 키팅(Ronan Keating)과 경쟁한 끝에 데이브 역을 맡았다. 그런데 키이라 나이틀리는 영화 촬영 전 '마룬5'는 알았지만, 애덤 리바인은 누군지 몰랐다고 한다.
3. 키이라 나이틀리는 원래 기타연주를 잘했던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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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그레타를 연기하기 위해 남편인 제임스 라이튼에게 기타연주를 배웠다. 제임스 라이튼은 그룹 클락손스의 멤버다. 그런데 키이라 나이틀리는 남편의 기타강습이 끔찍했다고 고백했다. "그의 레슨을 끝까지 받았으면 결과는 둘 중 하나였을 거예요. 이혼을 하거나 살인을 하거나."
4. 그럼 노래는 원래 잘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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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카니 감독은 키이라 나이틀리의 '사랑의 순간'(The Edge Of Love, 2008)에서 그녀가 노래하는 모습을 봤다. 그리고 이 영상을 수많은 음향전문가에게 보냈고, 그들은 이 정도 실력이라면 충분히 그레타를 연기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5. '비긴 어게인'의 음악감독은 누구인가?

미국의 록 밴드 '더 뉴 래디칼스'의 리더인 그렉 알렉산더(gregg alexander)가 음악감독을 맡았다. 그의 노래들은 드라마 '글리'와 앤 헤서웨이 주연의 영화 '원데이'에도 삽입된 바 있다. 존 카니 감독은 그의 오랜 팬이기도 했다고. 영화 속에서 그레타가 데이브에게 메세지로 보내는 노래 'Like a Fool'과 클럽에서 부르는 'A Step You Can’t Take Back'은 존 카니 감독이 쓴 곡이다. 두 곡의 음원수입만해도 쏠쏠할 듯. 그리고 '원스'의 주인공이었던 글렌 한사드도 '비긴어게인'의 음악에 참여했다. 그레타가 뉴욕의 뒷골목에서 처음 녹음을 하는 'Coming Up Roses'는 그가 만든 노래다.
6. 극중에서 그레타의 친구 스티브를 연기한 배우는 낯이 익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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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이름은 제임스 코든. 최근 개봉했던 영화 '원챈스'에서 폴 포츠를 연기했다.
7. 극중 애덤 리바인이 연기한 데이브는 덥수룩한 수염을 달고 있는데, 그냥 유머의 설정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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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카니 감독은 "그의 수염에 음악산업에 대한 조롱이 담겨있다"고 말한 바 있다.
8. 영화 속 거리 장면은 촬영허가 없이 찍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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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카니 감독은 "촬영 허가는 받았지만, 교통을 통제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레타와 댄이 타임스퀘어 광장을 누비는 장면은 존 카니 감독 혼자 카메라를 들고 촬영했다. "30초 정도 지나면 사람들이 키이라와 마크를 쳐다보기 시작했어요. 그럼 그 장면은 거기서 끝내야 했죠."
9. 그레타와 댄은 왜 키스조차 안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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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나리오에도 두 사람이 키스하는 장면은 없었다. 영화에 참여한 모든 사람은 "그들이 사귀게 되는 건 최악의 상황"이라고 생각했다고. 하지만 키스를 하는 장면을 촬영하기는 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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